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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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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광장(Q&A)

피아노 선생님 아이에게 그런식으로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관리자 2022-12-26 16:27:40 조회수 516

>>답변

안녕하세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먼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중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용하시는 자녀분과 부모님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올려주신 내용으로 해당 강사와 즉시 면담하여 사실 확인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동일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강사를 통해 언행의 부주의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추후 복지관에서도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기관 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복지관 직원 외에도 강사 대상 교육을 강화하여 재발방지와 개선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기관을 이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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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주민님 글
 

제가 피아노실에 두번 방문했을때 선생님은 우리아이 실력이 부족해서 민망해 하셨지요? 저는 아이 실력이 부족해도 아이가 피아노 앞에서 치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그걸 영상으로 남기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는 추억이 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원한건 딱 그 정도 입니다. 복지관 프로그램 저렴하고 비교적 가까워서 보냈지, 일반 피아노 학원들만큼 가르치는거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냥 배울 수 있는 만큼만 익히라고 보냈더니 아이 마음에 그렇게 상처를 주십니까?

아이가 자기가 피아노 치는 모습 엄마 보여주겠다고 저를 피아노실 문 앞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선생님께 엄마가 와도 되는지 물어보겠다고 하고 다녀와서는 '선생님이 너는 피아노 제대로 못치면서 엄마보여주려고 하냐, 안된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제가 괜찮다는데, 아이가 저에게 보여주겠다는데, 선생님이 왜 그러십니까?

이제 선생님 수업 들을 일도 없겠지만 아이가 선생님 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선생님 말 듣고 충격과 상처를 받아서 피아노실 구석에서 숨어서 울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덕에 더이상 피아노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은 존재하지 않겠구나 싶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미안스러운 마음으로 얼마 안되는 커피쿠폰 보내드린게 정말 후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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